문제
다음 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 저감을 위해 친환경 자동차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기자동차 세계시장은 2016년에 1,572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4.5%씩 성장하여 2025년에는 약 5,508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전기자동차 보급의 확대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의 수요 및 중요도도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의 세계 시장 규모가 2018년 3,633억 달러에서 연평균 30.3%씩 성장하여 2025년에는 2조 3,218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러한 전기자동차 및 충전 인프라 수요의 확대에 따라 구리의 수요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리는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비롯한 4차 산업의 핵심 원자재이다. 구리는 5G 장비,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등에 필요하며, 전기자동차의 세 가지 핵심 부문인 에너지 저장, 충전 인프라, 차량 생산 등에도 사용된다. 특히 구리는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제작하는 데 필수적인 재료이다. 전기자동차 한 대를 만들 때 필요한 구리의 양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최대 10배나 많은 물량이 필요하다. 또한 전기자동차의 구리 수요는 동력원을 제공하는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와도 관련 있다. 사실 전기자동차 충전기 자체에는 구리가 많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충전기를 전기 패널에 연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배선이나 충전 케이블 자체가 구리이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에도 구리가 필수적이다. 전기자동차의 비율은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1%에 불과하지만, 2030년에는 10%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인프라에 따른 구리 수요는 5%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한 컨설팅 업체에서는 2030년까지 2,000만 개 이상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가 설치되어 2019년보다 250% 많은 구리를 소모할 것으로 분석했다.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전기자동차 수요에 맞춰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은 도시 거점에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물론 전기자동차 인프라의 조성 시기는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에 달렸지만, 전기자동차가 대세가 될 전망인 만큼 구리의 중요성도 점차 더 커질 것이다.
- 1국내 친환경 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대 가속화
- 2코로나19와 구리 수요 확대의 상관관계
- 34차 산업의 핵심 원자재로서의 구리의 특징
- 4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른 구리 가격 인상
- 5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따른 구리 수요 증대